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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80-3] 유즈마인드 with 마스터클래스×달리「Embrace」

유즈마인드 with 마스터클래스×달리 『Embrace』
음악취향Y | 2016.02.01

[박상준]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유즈마인드의 기타가 스무스 재즈 클래식들을 떠오르게 한다. 모달한 것보다는 적당히 소울풀했던 감상용 트랙들. 뒤에서 조율하는 마스터클래스와 달리의 조합은 역시나 싶을 만큼 안정적이고 부던히 애쓰지 않는 농도의 그루브가 이들의 꽉 들어찬 정형성에 대한 보답인 양 와 닿는다. 달리가 조금만 더 자유롭게 애드리브를 구사했다면 내세울 만한 트랙이 될 법도 한데 이렇게 무른 이유가 궁금하다. 이후의 작업을 기대하며. ★★★

 

[정병욱] 「Embrace」 스스로 강조한 앨범 자켓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보컬·기타·프로듀서 3인의 협업이 핵심인 곡이다. 다만 싱글 속 세 가지 몸짓은, 분리되지 않은 채 하나의 감성화 된 무드로서 시간을 지배한다. 보컬 달리와 마스터클래스의 합(合)은, 둘이 함께 했을 때보다 가볍고 달콤한 것을 내놓지만 서두르지 않는 기타(유즈마인드)의 끈적한 터치가 장르의 도식을 지켜내고, 한편 마스터클래스는 단출한 사운드의 조합만으로 「Embrace」의 프로그램을 일원화하는 데 제 몫을 해낸다. 달달하고 재지한 노래와 연주의 호흡 사이, 반복되는 샘플링에조차 마치 생명이 더해진 양 노래의 강약을 조율하여 순간을 유려하게 이어간다. 드라마적인 서사를 강조하거나 감각을 해체하여 카타르시스를 주는 ‘자극적인 쾌’의 정반대편에서, 노래의 시종(始終)을 지켜내는 단일성의 감각으로 미적 긴장감을 유지내해는 훌륭한 예시이다. ★★★☆

 

[차유정] 흔히 말하는 '작업송의 기본'이라고 할만한 끈적한 그루브가 살아 있다. 그럼에도 과도한 느끼함이 없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마도, 정확하고 선명한 기타 사운드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랑 노래의 모습 속에 칼날을 내밀하게 숨겨 놓은 트랙이다 ★★★★

 

Track List
  • 01. EmbraceL달리C유즈마인드, 달리, 마스터클래스A유즈마인드, 달리, 마스터클래스


 

 출처 : https://goo.gl/vzRkrA